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처음 알게 된 것도 10년이 넘은듯 하다. 아주 오래전 부터 간간히 뉴스를 찾아보면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발사가 현실이 되었고 이제 본격적인 우주 탐사 역할을 하게 되었다.


제임스웹은 얼마나 멀리 있을까?
지구에서 발성되는 인공위성들은 각자 목적에 맞는 궤도에 올려 놓는다. 대표적인 궤도의 종류를 먼저 정리해보자.
◇ 대기궤도 : 200~300km : 우주왕복선 위성 분리 고도.
◇ 저궤도 : 800~1600km : 기상관측
◇ 중궤도 : 12,000 ~ 20,000km
◇ 정지궤도 : 35,800km : 지구와 동일한 회전주기 고도.(천리안위성)
◇ 초고궤도 : 40,000km
● 지구와 달 거리 : 38만km
● 지구화 화성 거리 : 5,600만km
● L2 지점 : 150만km (달보다 4배 먼 거리)
초대형 사진기인 제임스웹 망원경의 렌즈는 빛과 열에 예민하다. 그래서 L2 포인트에 가져다 놔야 했던 것이다. L2는 태양과 지구사이에서 항상 지구의 그늘속에 들어가 있는 위치다.
L2에 도착한 제임스웹에는 태양전지판를 주 연료로 사용할 수 없다. 지구 그늘 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연료를 소모하다가 언젠가는 수명을 다할 것이다.

제임스웹은 워낙 먼곳에 있기 때문에 허블망원경처럼 우주왕복선을 타고 수리하면서 사용할 수 없다. 망가지면 버려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계획과 발사를 준비하는 기간이 수십년에 걸렸으며, 발사 후에도 한단계 한단계 조심스럽게 진행되었다.

발사 후 목적지 L2까지 도착하면서 망원경이 펼쳐지는 단계까지는 성공하였다. 현재 각 반사판의 각도를 미세조절 하면서 초점을 맞추는 단계를 지나면 지금까지 본적 없는 우주 사진이 도착하기 시작할 것이다.

제임스웹 망원경의 초점을 맞추는 사진만 봐도 흥미진진하다. 아무것도 없는 우주공간인 듯 보여도 수만은 은하가 존재할 것이며 제임스웹에 의해서 알자 못했던 세계에 접근할 것이다.